2015. 6. 2. 01:30
斷想...
1. O형은 S대 의료봉사팀 때문에 출장중, 나 혼자 집에 맹숭맹숭 이러고 앉아있다. O형이 곁에 없으면 집안이 휑~~하고 무얼 해야할 지 몰라 멍하니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O형을 만나기 전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나 였는데, 참 많이 변했다.
2. 중앙 일간지중 하나인 D일보 기자가 취재 때문에 S대 의료 봉사팀에 함께 오기로 되어 있었으나, 출국 하루 전 갑자기 바빠서 못 간다는 일방적인 통보로 S대 봉사팀 코디, O형 모두 멘붕~,
허지만 S대 봉사팀 코디曰... "갑질하는 기자 차라리 안 오는게 낫다"는 말로 서로 위로하며 마무리.
갑질, 기레기 라는 말이 그냥 생긴게 아니라는걸 가까이서 느낌.
3. 늦은시간 혼자 있으면 문득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생각난다.
이곳이 한국 이었다면 전화로 불러내 고소한 후라이드 치킨에 생맥주 들이키며 두어시간 떠들며 놀 수도 있는데...
Y식, J해, 특히 작년 갑작스레 이승을 떠나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K범이가 많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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